이번 주 시장을 복기하며 #1
이번 글은 2026년 6월 넷째 주 골드 시장을 한 주 단위로 복기한 기록입니다.
한 주가 끝나면 항상 차트를 다시 열어봅니다.
매매하는 순간에는 눈앞의 움직임에 집중하게 되지만, 일주일이 지난 뒤 다시 차트를 바라보면 그때는 미처 보지 못했던 흐름이 조금 더 선명하게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이번 글은 제가 실제로 이번 주 골드 시장을 어떻게 바라봤는지, 어떤 기준으로 매매에 임했는지 솔직하게 기록해 보려 합니다.
① 일봉으로 본 이번 주 시장

이번 주 일봉 차트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여전히 하락 추세였습니다.
사실 이 부분은 복잡하게 해석할 필요도 없었습니다. 차트를 오래 보신 분뿐 아니라, 처음 차트를 접하는 분이 보셔도 하락 흐름이라는 점은 자연스럽게 느껴질 만큼 명확했습니다.
5월 말부터 이어진 하락 흐름은 6월에도 계속됐고, 이번 주 역시 그 큰 흐름 안에서 움직였습니다.
특히 6월 초 지지 역할을 했던 가격대는 하락 이후 다시 저항으로 전환됐고, 반등이 나와도 그 구간을 회복하지 못한 채 다시 내려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지지가 저항으로 바뀌는 전형적인 흐름이었습니다.
이번 주에는 새로운 저점까지 갱신하며 하락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기술적 지표 역시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볼린저 밴드는 지속적으로 하단에서 움직였고, 가격은 20일 이동평균선 아래에서 유지됐으며, RSI 역시 30 부근의 낮은 구간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물론 시장은 언제든 뉴스나 국제적인 이슈에 따라 방향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주 차트만 놓고 본다면, 일봉의 큰 방향은 여전히 하락이라고 판단했습니다.
② 시간봉으로 본 이번 주 시장

시간봉 역시 큰 흐름은 일봉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주 초반부터 가격은 주요 지지 구간을 하나씩 이탈하며 새로운 저점을 만들었고, 주 후반으로 갈수록 바닥을 확인하는 움직임이 조금씩 나타났습니다.
저는 시간봉에서는 보조지표보다 가격 자체, 즉 캔들과 지지·저항을 먼저 살펴봅니다.
이번 주 차트를 다시 복기해 보면, 특별히 복잡하거나 이해하기 어려운 시장은 아니었습니다. 지지가 무너지면 저항으로 바뀌고, 저항을 확인하면 다시 하락이 이어지는 기본적인 가격 구조가 비교적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주 후반에는 저점을 여러 차례 확인하면서 단기 반등이 나오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시장 전체는 하락 추세였지만 이번 주 제가 수익을 낸 매매의 대부분은 롱 포지션이었다는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추세를 따라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씀하십니다. 물론 큰 추세를 읽는 것은 분명히 중요합니다. 하지만 실제 매매에서는 추세만으로 진입하지 않습니다.
가격이 어느 자리에서 반응하는지, 지지와 저항이 어떻게 형성되는지, 그리고 내가 기다리던 구간이 나왔는지가 훨씬 중요한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이번 주도 하락이라는 큰 흐름은 인정하면서도, 제가 기다리던 자리에서는 롱 포지션으로 대응했습니다.
③ 볼린저 밴드로 본 이번 주 매매 타이밍

제가 골드를 매매할 때 가장 많이 활용하는 보조지표는 볼린저 밴드입니다.
많은 분들이 볼린저 밴드를 추세를 예측하는 도구로 활용하시지만, 저는 조금 다르게 사용합니다.
저에게 볼린저 밴드는 가격이 얼마나 과도하게 움직였는지, 그리고 다시 균형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있는지를 판단하는 기준입니다.
이번 주에도 그 패턴이 반복됐습니다.
한 번은 가격이 볼린저 밴드 상단을 강하게 이탈했습니다. 하지만 특별한 국제 이슈나 시장 전체를 흔드는 뉴스가 없는 상황에서, 이런 급격한 움직임은 제 경험상 다시 중심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실제로 가격은 밴드 안으로 회귀했습니다.
반대로 하단 밴드를 따라 하락이 이어지던 구간에서는, 이전 저항을 확인한 뒤 다시 내려오는 흐름이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구간을 가장 선호합니다. 방향이 명확하고 지지·저항도 분명해서 매매 계획을 세우기가 훨씬 수월하기 때문입니다.
하단 부근에서 도지 캔들이 형성되며 단기 반등 가능성을 높게 봤던 구간도 있었고, 이후 가격은 실제로 밴드 안으로 돌아오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번 주를 다시 돌아보며 느낀 점은, 적어도 이번 한 주만큼은 시장이 제 경험 속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이번 주를 마무리하며
이번 주 시장을 복기하면서 다시 한번 느낀 것은, 시장은 생각보다 복잡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일봉에서는 큰 하락 추세가 유지됐고, 시간봉에서는 지지와 저항이라는 기본적인 가격 구조가 반복됐습니다. 실제 매매에서는 볼린저 밴드를 활용해 과도하게 움직인 가격이 다시 균형으로 돌아오는 구간을 중심으로 대응했습니다.
물론 시장이 항상 이렇게 움직이는 것은 아닙니다. 예상하지 못한 국제 정세, 경제지표 발표, 갑작스러운 뉴스는 언제든 차트의 흐름을 바꿀 수 있습니다. 그래서 트레이더는 차트뿐 아니라 시장을 움직일 수 있는 뉴스와 이벤트도 함께 살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적어도 이번 주만큼은, 특별한 기법보다 기본이 더 잘 통했던 한 주였습니다.
다음 주에도 새로운 방법을 찾기보다는, 제가 오랫동안 사용해 온 기준을 다시 확인하며 시장을 바라볼 생각입니다.
시장은 매주 다른 얼굴을 보여주지만, 원칙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는 사실을 이번 주에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이번 주도 모두들 고생 하셧습니다^^
내일부터 장은 또 열리니 모두들 화이팅 합시다 아자 아자 ^^
👉 다음 주 시장에서는 어떤 흐름이 이어졌는지, 「이번 주 시장을 복기하며 #2」에서 계속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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