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일지 #7 – 엣지가 있는 자리에서는 망설이지 않는다
오늘도 시장을 예측하지 않았다.
내가 기다렸던 자리가 왔고, 그 원칙대로 대응했을 뿐이다.👉 시장을 맞히는 것보다 대응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된 이유는 「왜 예측보다 대응이 중요할까?」에서 조금 더 자세히 정리했습니다.

오늘 매매는 어제부터 만들어지던 흐름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내가 가장 중요하게 보는 기준은 언제나 1시간봉이다.
20볼린저밴드와 4.4볼린저밴드를 함께 보면서 시장이 정상적인 움직임인지, 아니면 과도하게 한쪽으로 치우친 움직임인지를 먼저 확인한다.
오늘은 가격이 20볼린저 하단과 4.4밴드 하단을 동시에 이탈했다.
📖 이 지표를 처음 보는 분이라면
👉 제가 실제 매매에서 가장 중요하게 활용하는 이유는 **「볼린저 밴드란? 골드 트레이더인 내가 가장 신뢰하는 지표」**에서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바로 매수하는 것은 아니다.
이 자리는 준비가 끝난 자리일 뿐이다.
실제 진입은 더 작은 시간봉에서 확인한다.

실제 진입은 5분봉에서 이루어졌다.
1시간봉에서 기다리던 구간이 만들어진 뒤, 5분봉에서는 RSI 다이버전스가 확인됐다.
가격은 저점을 낮췄지만 RSI는 더 이상 저점을 낮추지 않았다.
내가 계속 기다리는 신호다.
이런 자리는 결과를 맞히는 매매가 아니라 기대값이 높은 자리라고 생각한다.
여기서 시장은 둘 중 하나다.
- 회귀한다.
- 돌파한다.
회귀하면 수익을 가져가고,
돌파하면 손절하면 된다.
그래서 이런 자리에서는 오래 고민하지 않는다.
첫 번째 진입
첫 번째 진입은 계획대로 반등이 나왔다.
목표 구간에 도달하면서 보유 물량의 절반을 먼저 청산했다.
남은 절반은 손절을 진입가로 이동했다.
이후 가격이 되돌아오면서 남은 물량은 본전에서 정리됐다.
조금 더 갈 수도 있었지만,
그 이후는 시장의 몫이다.
두 번째 진입
조건이 다시 만들어졌다.
같은 원칙으로 다시 진입했고,
이번에도 절반은 수익을 실현했다.
남은 물량은 본전으로 관리했고,
결과적으로 본전에서 마무리됐다.
오늘 두 번의 매매 모두 원칙이 그대로 반복된 거래였다.

위 차트는 15분봉이다.
실제 진입은 5분봉에서 했지만,
5분봉은 캔들이 너무 촘촘해서 매매 과정을 설명하기 어렵다.
그래서 글에서는 흐름을 이해하기 쉽도록 15분봉 화면을 사용했다.

세 번째 진입은 처음에 손실 구간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처음부터 시나리오는 하나였다.
회귀하면 보유하고,
돌파하면 손절한다.
다행히 가격은 다시 회복했고,
이번 거래는 전량 본전에서 정리했다.
손실을 크게 만들지 않은 것도 계획의 일부였다.
오늘 복기
오늘 가장 만족스러웠던 것은 수익이 아니었다.
기다려야 할 자리를 기다렸다는 것이다.
예전에는 밴드 이탈만 나오면 성급하게 진입했던 적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1시간봉에서 자리가 만들어지고,
5분봉에서 다이버전스가 확인될 때까지 기다린다.
그렇게 하면 모든 거래가 수익으로 끝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손실은 짧아지고,
좋은 자리에만 참여할 수 있다.
나는 여전히 시장을 맞히려고 하지 않는다.
다만 내가 유리한 자리에서만 거래하려고 노력한다.
📖 이번 매매의 배경이 된 시장 흐름도 함께 보시면 이해가 더 쉬워집니다.
그 원칙을 오늘도 다시 확인한 하루였다.
GOLD TRADER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