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기 2026.07.15 – 확신은 없었지만 가장 좋은 타이밍은 분명 있었다
이번 복기의 핵심은 ‘좋은 타이밍을 놓쳤다’가 아니라, 왜 그 순간 확신을 갖지 못했는지를 돌아보는 것이다.
매매를 하지 않았더라도 복기는 충분히 의미가 있다. 오히려 이런 기록들이 쌓일수록 다음에는 더 빠르고 더 확신 있는 대응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① 일봉에서 확인한 첫 번째 신호

7월 15일 일봉은 전일 캔들 안에서 움직이는 인사이드 캔들 형태였다.
기본 20볼린저밴드를 기준으로 보면 가격은 밴드 중앙 부근에서 움직였고, 상단이나 하단을 강하게 테스트하는 모습은 나오지 않았다.
내 기준에서는 일봉이 강하게 움직이기 위해서는 먼저 20볼린저밴드 상단 또는 하단을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런 움직임이 없었다.
그래서 일봉만 놓고 보면 적극적으로 진입할 만한 확신은 생기지 않았다.
② 시간봉으로 다시 보면 다른 해석이 가능했다

나는 기본적으로 1시간봉을 중심으로 매매한다.
골드는 장기적으로 횡보하는 시간이 생각보다 길고, 강한 모멘텀으로 움직이는 경우보다 횡보 구간에서 대응하는 상황이 훨씬 자주 나온다.
결국 트레이딩은 확률 게임이다.
그래서 내 전략은 20볼린저밴드 상단에서는 하락을 준비하고, 하단에서는 반등을 준비하는 대응 전략이다.
다만 중요한 점은 20볼린저밴드를 터치했다고 바로 진입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터치만 보고 들어가는 것은 대응이 아니라 예측에 가까워진다.
내가 기다리는 것은 가격이 멈추는 신호다.
그 신호 중 하나가 RSI 다이버전스다.
어제도 그 신호는 분명히 나타났다.
가격은 볼린저밴드를 터치했고, RSI에서는 다이버전스가 만들어지면서 반등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당시에는 확신이 부족했고 결국 매매는 하지 못했다.
③ 이번 복기에서 얻은 결론
이번 복기를 통해 다시 확인한 것은 볼린저밴드 터치 자체가 진입 신호는 아니라는 점이다.
중요한 것은 가격이 멈추는 과정이고, 그 과정에서 RSI 다이버전스와 같은 확인 신호가 함께 나오는지를 기다리는 것이다.
이번에는 확신이 부족했다.
하지만 이런 복기를 반복하다 보면 같은 상황을 다시 만났을 때는 지금보다 훨씬 빠르게 판단하고, 더 큰 확신을 가지고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트레이딩은 결과만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판단의 근거를 기록하는 과정이 더 중요하다.
GOLD TRADER O